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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공부

포모증후군(소외될것 같은 두려움)

by 인생은고스톱 2021. 1. 5.

안녕하세요. 인생은 고스톱입니다. 

최근에 비트코인과 주식시장의 상승에 따라서 돈을 버신 개인투자자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식을 잘 모르거나 투자를 꺼렸던 분들은 최근에 포모증후군이란 소외 공포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포모증후군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포모증후군이란

포모(FoMO)란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다.

놓치거나 제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2000년 마케팅 전략가 댄 허먼(Dan Herman)이 제품의 공급량을 일부러 줄여 소비자들을 조급하게 만드는 마케팅으로 사용했던 방법이다. 

오늘날의 '매진 임박' '한정 수량' 등의 전략이다.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로 은행에 넣어도 손에 쥐는 이자가 얼마 되지 않는데다, 각종 부동산 투자가 막힌 상황에서 시중 자금이 증시로 몰리고 있다.

언제든지 증시로 유입될 수 있는 유동성을 가늠할 수 있는 투자자예탁금은 65조원, ‘빚투(빚내서 투자)’ 자금으로 추정되는 신용거래융자도 19조원이나 된다.

여기에 ‘가만 있다가 나만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포모증후군(Fearing Of Missing Out·FOMO)이 발동돼 뒤늦게 주식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까지 늘고 있다.

 

이러한 포모증후군이 부각된 결정적 계기는 SNS의 확산이다.

우리는 하루 종일, 어쩌면 365일 SNS에 매달린다.

더 빨리 더 새로운 정보를 강박적으로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업무를 하면서도 틈틈이,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면서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오늘은 누가 어떤 정보를 공유했나, 지인 아무개는 요즘 어떤 취미생활을 하고 있나, 잘 나가는 이들은 누구를 만나고, 어떤 매체를 즐겨보는지 궁금하다.

물건을 사든, 요리를 하든, 여행을 가든 '사전 검색' 없이 무턱대고 결정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온라인을 뒤져보면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정보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는 이런 포모증후군이 우리를 수동적으로 만든다고 지적한다.

사람들은 5분 간격으로 소식을 검색하지만, 이는 SNS가 능동적일뿐 우리가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하는 행위는 단순 반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이 관계에 약하고 인내심과 집중력이 부족한 것도 SNS의 영향이 크다.

이에 하라리는 '덜 효율적으로 살라'고 제안한다.

우리가 SNS나 정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모두 효율적으로 살려는 데서 비롯되는데, 오히려 느리고 어눌했던 아날로그 시대에 더 행복하고 건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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