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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공부

금 금값 시세 인플레이션 인플레 헷지 비트코인

by 인생은고스톱 2021. 2. 19.

금값 시세 인플레이션 인플레 헷지 비트코인 

 

안녕하세요. 인생은 고스톱입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질수록 인플레이션 헷지(Hedge·손실 위험 방지)를 위한 자산에 관심이 커지게 마련입니다.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이 금인데 어찌 된 일인지 인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값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값 시세] 

21년 2월19일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6만 3900원입니다. 종가 기준 20년 4월 6일 6만 378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고 역대 최고가인 20년 7월 28일 8만 100원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20.22% 떨어졌습니다.

 

 

[금 값이 힘을 못쓰는 이유1]

금 가격의 약세는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지는 와중에 금값과 반비례 관계인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금은 위험자산과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시장이 위험자산을 선호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금은 상대적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최근 금리 상승세에 속도가 붙고 달러화 약세가 주춤해 금 가격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금은 이자가 없어서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내려가고, 보완재 성격의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올라도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금 값이 힘을 못 쓰는 이유 2]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으로 금보다 비트코인이 더 주목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 캡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각으로 18일 오후 1시께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5만 2020달러(약 5752만 원)에 거래돼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 중입니다.

 

 

[대체자산]

금과 비트코인 모두 대체 자신이라는 점은 공통점입니다. 금을 채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비트코인 역시 2100만 개까지만 발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금과 달리 현금처럼 결제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 테슬라는 비트코인으로 자동차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BNY멜론, 마스터카드 등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금 전망]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보급과 이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상승했다"며 "실질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작아진 점, 비트코인이나 투자등급 회사채 등 금을 대체할 수 있는 자산이 많아진 점 등이 금 가격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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