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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꿀팁

조문예절 절하는법 손위치 문상이란 조문이란 호상

by 인생은고스톱 2021. 8. 28.

 조문예절ㅣ종교별 조문예절 ㅣ공수법 ㅣ절하는 법 ㅣ조문할 때 손 위치 ㅣ문상이란? ㅣ조문이란?

 

안녕하세요. 인생은 고스톱입니다. 옛날부터 우리나라에는 품앗이라는 전통이 있어 우리 이웃들과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함께하는 풍습이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결혼 소식에 찾아가 좋은 일을 함께 기뻐해 주곤 하는데 조문과 같은 상을 당한 이웃에게 찾아갈 때에는 복장이라던지 격식을 차려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자칫 잘못해서 예의에 어긋난 행동으로 안 좋은 분위기를 더 안 좋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조문예절에 관한 내용입니다. 최근 조문예절은 조문객 위주가 아닌 상가 댁 위주의 조문예절이 이어지고 있어 상가의 상황에 맞는 조문예절을 익히는데 조금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조문을 갔을 때 집안 풍습인 신봉하는 종교가 다르더라도 해당 상가의 가풍을 따르는 것이 올바르다고 하겠습니다. 망인이 연세가 많아 돌아가셨을 때에는 호상이라고 해도, 웃고 떠드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죽음에는 호상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종교별 조문예절」

기독교

 

분향소에 들어가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하고,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고인 영정 앞에 헌화합니다. 뒤로 한걸음 물러서서 15도 각도로 고개를 숙이고 잠시 동안 묵념을 드린 후 상주와 맞절하고 상중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천주교

 

분향소에 들어가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하고,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고인 영정 앞에서 헌화합니다. 뒤로 한걸음 물러서서 도 각도로 고개를 숙여 잠시 동안 묵념을 드립니다. 준비된 향을 잡고서 촛불에 불을 붙인 다음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끕니다. (입으로 불어서 끄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한쪽 무릎을 꿇고 향로에 정중히 꽂고 일어나 한 걸음 위로 물러서 절을 올립니다. 절을 올린 후에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주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교

 

분향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한 다음,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준비된 향(긴 막대 향)을 집어서 불을 붙입니다.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끄고 (입으로 불어서 끄지 않도록 주의하며) 향로에 향을 정중하게 꽂고 일어나 한걸음 뒤로 물러나 절을 올립니다.

 

절을 올린 후에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중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 공수법 」

조문예절 : 공수법

 

절을 할 때나, 예의를 표할  때 평상시에는 남자의 왼손이 위에 있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향하게 절을 합니다. 그러나 조문 방문과 같은 흉사 시에는 평상시와 반대로 남자가 양이고 여자가 음이기 때문에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고, 여자는 왼손이 위로 올라가게 합니다.  

 

조문예절 : 절 하는 법

 

산 사람에게는 한번, 죽은 사람에게는 남자는 재래라 하여 두 번 절을 합니다. 여자는 사배라 하여 네 번 절을 하는데, 그 이유는 여자는 음이므로 양인 남자의 갑절 수로 절을 합니다. 음양의 원리에 의해서 양의 수는 1, 음의 수는 2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대에는 남녀 공통인 재배로 바뀌는 경향입니다. 따라서 남자든 여자든 산 사람에게 즉, 상주와 유가족분들에게는 한번, 돌아가신 고인에게는 2번 절을 하면 됩니다. 

 

 

 

「 고인보다 나이가 많을 때 문상」

문상

 

생시 고인과 안면이 없거나, 고인보다 나이가 많으면 상주에게만 문상합니다. 영정 앞에서 절을 하는 것은 조상, 상주에게 인사하는 것은 문상이라고 합니다. 조문이란 조상과 문상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조문을 간다는 말이 옳은 말입니다.

 

조문 시 위로의 말

 

많은 사람들이 조문을 가서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조문의 말은 조문객과 상주의 나이 관계에 따라서 다양합니다. 보통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가 좋습니다. 상주는 상중에는 항상 죄인이므로 "고맙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조문 온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한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 그 외의 인사말」

조문할 때 인사말

 

  1. 상주, 상제의 부모인 경우 "상시에 얼마나 애통하시겠습니까?"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을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2. 상제가 아내인 경우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상시에 어떻게 말씀을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3. 상제의 형제인 경우 "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시겠습니까?"
  4. 자녀가 죽었을 때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습니까? "참척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출처]  1위 / 문현경 기자 moon.hk@joongag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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