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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심리학

화농성 여드름 성인 여드름 화장품 여드름 약 후기

by 인생은고스톱 2021. 9. 24.

여드름 고민ㅣ수부지ㅣ민감성 피부ㅣ화농성 여드름ㅣ피부고민ㅣ피부해결책ㅣ로아큐탄ㅣ미노씬ㅣ여드름 화장품ㅣ여드름 선크림

 

 

여드름 이야기를 심리학 카테고리에 글로 쓸지 말지 고민을 잠깐 했지만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자주 겪는 심리적 불안증세가 불면증으로 이어지고 수면과 피부는 땔레야 땔 수 없는 관계이다 보니 여드름에 대한 글을 심리학 관련 글로 묶으려고 한다.

 

이 포스팅을 읽으면 여드름으로 고민하고 좌절했던 일이 본인에게만 해당하는 일이 아니라 그 누군가도 똑같은 고민을 아픔을 겪었다는 공감적인 부분과 함께 최근에 피부에 대한 유튜브 동영상을 본 후 피부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면서 나에게 사용했던 방법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한다.

 

「피부만 좋아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요즘 미남은 피부 좋은 남자

 

마귀꾼(마스크를 쓴 사기꾼) 최근에 내가 들었던 단어 중 가장 공감이 가는 단어이다. 마귀꾼 마스크를 쓰는 일상이 생활이 된 요즘 눈을 제외하고 코 아랫부분을 마스크로 가리기 때문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잘생겨 보이지만 마스크를 벗는 순간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의 얼굴이 아니면 우스갯소리로 마귀꾼이라고 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상황이다.

 

아무리 잘생겨도 피부가 더러우면 만나기 싫다는 게 대부분의 여자들의 생각이다. 요즘 트렌디한 남성은 청결 깔끔한 남자가 대세이다. 사람의 이미지를 가장 먼저 결정하는 것이 피부인데 피부가 깨끗해도 호감이 상승하고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피부 고민인 사람에겐 방패막

 

프로 피부 트러블러인 나에게 마스크는 나의 더러운 피부를 가리는 방패막이다. 아무리 더러워도 밥 먹을 때를 빼곤 마스크를 벗는 일이 없으니 밥만 혼자 먹는다면 나의 지저분한 피부를 남에게 보여줄 일은 없다. 그래서 혼밥을 즐겨먹게 되었지만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피부가 너무 안 좋을 땐 타인과 마주 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일 때가 많기 때문에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차라리 혼자 먹는 밥이 더욱 좋다.

 

피부 때문에 한 번쯤 고민을 해봤던 사람이라면 경험했을 일인데, 바로 타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밝은 햇빛을 싫어한다. 밝은 햇빛이 비치는 대낮에 마스크를 벗고 내가 호감 가는 이성과 밥을 먹는다면 정말 최악일 것이다. 

 

 

 

「지긋지긋한 성인 여드름」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없어져

 

 피부가 안 좋을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바로 화장품을 바꾸는 일이다. 화장품에는 토너 수분크림 선크림 피부 진정 오일을 포함한 다량의 화장품과 클렌저 샴푸 등의 제품도 포함한다. 나는 피부에 좋다는 화장품 클렌저 등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마치 화장품 콜렉터처럼. 

 

처음엔 한 회사의 제품의 여러 라인을 이것저것 사용하면서 내 피부에 바르고 테스트하고 시간이 지나서 효과가 없으면 타사 제품에도 손을 뻗친다. 피부만 좋아진다면 이까짓 돈 얼마라도 쓸 수 있지만 늘어나는 지출비용과는 반대로 내 피부 상태는 날이 갈수록 나빠져만 갔다. 

 

거울은 내 친구

 

거울을 보는 횟수만큼 적립이 되어 피부가 좋아진다면 여드름 환자인 나는 꿀광 피부미남이 되었어야 마땅하지만 내 바람과는 반대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날이 갈수록 꼴 보기가 싫어질 만큼 상처투성이의 피부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때 들었던 생각은 바로 "와~피부로 이렇게 못생겨질 수 있구나"였다. 

 

유튜브는 내 친구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학구열에 넘치게 대학을 위해서 공부했던 우리 세대는 뭐든지 공부를 하는 세대이다. 유튜브 시청이 평범한 일상이 된 요즘 내 나이 즉 80년대생은 자신의 관심분야를 유튜브를 통해서 습득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먹이를 찾아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하이에나처럼 여드름 유튜브를 찾아다니면서 내 피부를 구제해줄 귀인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믿을만하고 구독자수가 많은 유튜버의 조언대로 기름종이와 음식조절 그리고 정기적인 각질 제거를 위해서 필요한 화장품과 제품들을 구매하고 따라 하기 시작했다. 

 

2주 동안 유튜버가 시작한 세안 방법과 기름종이 그리고 일주일에 2번씩 각질 제거를 하기 시작했다. 사람은 희망으로 살아가는 존재라고 했던가. 희망이 생기자 힘이 나기 시작했다. 부지런하게 노력하는 일이 나의 생존본능임을 진작에 알고 있었던 터라 시키는 대로 거르는 날 없이 유투버의 조언대로 하루 루틴을 만들어갔다. 하지만 나의 바람과는 달리 피부가 점점 더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심했던 여드름 시기가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였는데  성인이 된 후 피부가 가장 안 좋아졌다. 가족들조차 피부에 뭐가 이렇게 많이 생겼냐며 놀라워할 정도였으니 내가 받았던 심리적인 압박감은 굉장히 심했다.

 

심리적으로 생각이 많은 사람들 더불어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 중 여드름 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스트레스를 다른 사람의 몇 배 이상 받는 것으로 나를 표본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약을 끊을 수가 없어 」

미노씬 로아큐탄

 

계속해서 올라오는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에서 압출을 받고 병원 약을 처방받았다. 여드름 환자들이 가장 안전하게 생각하는 피부과는 되도록이면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압출을 통해서 여드름을 짜는 방법이 여드름이 안정이 되었을 때 흉터가 남지 않은 방법이다.

 

나는 성인이 되면서부터 로아큐탄과 미노씬을 번갈아가면서 복용했는데, 효과는 로아큐탄이 훨씬 좋았다. 얼굴에 있는 수분을 완전히 증발시켜 굉장히 건조한 상태로 며칠간 생활을 하다 보면 아무리 크게 올라온 여드름들도 일주일 안에 가라앉곤 했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 시 부작용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이사를 하면서 피부과도 바꾸고 여드름 약도 바꾸게 되었다. 

 

미노씬으로 갈아타고 나서는 크게 여드름이 올라올 때마다 복용하곤 했는데 확실히 로아큐탄 보다는 효과적인 측면에서 약하긴 하지만 큰 부작용 없이, 장기간 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음식 조절까지 생각했어」

피부만 좋아지는 것보다 다이어트가 쉬웠어요

 

개인적으로 다이어트가 피부관리보다 더 쉽다고 생각한다. 도대체 나는 이 지긋지긋한 피부질환을 어떻게 극복하는 어떨 때는 너무 힘들어서 짜증이 나고 심할 때는 우울감까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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