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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리뷰

[독서리뷰] 버핏도 따라한 케인스의 주식투자법

by 인생은고스톱 2020. 3. 13.

케인스에게 돈의의미

 

돈벌이는 하나의 재미, 목적을 위한 수단, 보다 가치 있는 도전을 위한 도구로 남아 있어야 했다.

그리고 돈에 대한 지나친 사랑을 고백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돈을 벌 수 있다면 액수는 많을수록 좋았다.

 

 

 

 

 


군중심리

 

개인은 대로 독립성 따위는 벗어던지고 군중 속에서 편안함을 찾는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던져준 단서에 의존하고 싶어 한다.

대중에 동조하고자 하는 경향은 본능적인 것이다.

원시인이 두려움에 일그러진 얼굴로 우르르 자기 곁을 스쳐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을 본다면, 그 대열에 합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후대에 자신의 유전자를 전하기 어렵다.

군중의 흐름에 섞여 들어가는 것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반응이다.

공포에 사로잡혀 있거나, 불확실성의 시기에는 특히 더 그렇다.

하지만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도 개인은 다수의 승인을 얻고 싶어 한다.

 

 

 

 

 


주식투자란

 

의자 뺏기 게임이다. 음악이 멈출 때 자기 몫의 의자를 차지하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심심풀이 오락이다.

게임의 모든 참가자들은 음악이 멈출 때 참가자 가운데 몇몇은 의자를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다들 흥분해서 즐기는 게임이다

 

 

 

 

 

 


종목선정

 

투자 경력의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케인스는 '미인주', 즉 주가를 훨씬 초월하는 내재가치를 지닌 주식 찾기에

혈안이 됐다. 그는 어떤 특정 시점에서는 주식거래가 효율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거의 믿지 않는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이 주식의 내재가치를 자각하고, 그에 보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현명한 투자자라면 시장 전체의 지나간 트렌드에 한눈을 팔기보다는 개별 주식의 미래 수익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단기적으로 요동치는 주가, 야성적 충동이 흘러들어와 밎어내는 흥분, 주식시장의 변덕이나 유행 따위는

분별 있는 투자자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의미있는 요인이라곤 오로지 가격과 주식의 추정 내재가치 사이의 괴리뿐이다.

 

 

투자의 핵심은 한 산업이 사회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또는 얼마나 성장할지 등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회사의 경쟁우위, 특히 그 경쟁우위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불확실성

 

경제학이란 본질적으로 자연과학이 아니라 윤리학이다.

즉, 자기 반성과 가치 판단을 포함한다.

마찬가지로 케인스는 주식시장이라는 분야가 정확성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정확할 가능성도 없다고 봤다.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피치 못할 사실, 즉 미래에 대해서라면 "우리는 한마디로 모른다" 는 점과 주식가치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계량화할 수 없는 요소가 존재한다는 점이 합쳐지면, 주식의 내재가치를 확정짓는 일이란

필연적으로 부정확한 기술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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