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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리뷰

인생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필사1-

by 인생은고스톱 2020. 12. 6.

책을 읽을 때 기분좋은 순간이 있다. 너무 공감하는 구절이 있거나 혹은 평소에 생각하던 고민에 대한 해결책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책을 읽은 기간을 살펴보니 2016년 어느 날이었던 것 같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어느새 감명깊게 읽은 책도 시간이 지나고 보니 마치 처음 집어든 책처럼 낯설고 감회가 새롭다. 이 책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을 버티게 해준 친구와도 같은 책이다. 너무 좋은 구절이 많아서 온통 형광펜 자국인 녀석이다. 지금 살펴보면 오히려 하얀색 부분이 더 없을 정도이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 또 다른 위로와 공감 그리고 친구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저자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정신과 의사, 전세계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이자 죽음 주제의 가장 존경받는 권위자.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100대 사상가’이다.

 

출간일 : 2006년 6월 6일 / 페이지 : 266쪽 / 카테고리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삶의 자세와 철학

평점 : ★★★★☆

 

목차

1. 자기자신으로 존재하기

2. 사랑없이 여행하지 말라

3. 관계는 자신을 보는 문

4. 상실과 이별의 수업

5. 아직 죽지 않은 사람으로 살지 말라

6. 가슴 뛰는 삶을 위하여

7. 영원과 하루

8. 무엇을 위해 배우는가

9. 용서와 치유의 시간

10. 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Page~19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갑자기 더 행복지거나 부자가 되거나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기 자신과 더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난 내 삶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더 즐겁다."라고 누군가는 말했듯이. 

삶의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삶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삶을 받아들일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삶이 가르쳐 주는 배움들을 통해 우리는 종종 자신이 원하지 않는 역할들을 벗어던집니다. 우리는 저마다 배움을 얻기 위해 이 세상에 왔습니다. 아무도 당신이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을 발견하는 것은 당신만의 여행입니다.

 

>>배움에 대한 새로운 관점 /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

 

 

 

 

 

 

 

Page~21

 

당신은 결코 당신의 이력서, 배경, 성적, 실수, 육체, 역할, 직업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들은 언제라도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당신이 될 수 없습니다

 

 

 

 

 

 

Page~22

 

누군가 미켈란젤로에게, 어떻게 피에타 상이나 다비드 상 같은 훌륭한 조각상을 만들 수 있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이미 조각상이 대리석 안에 있다고 상상하고, 필요 없는 부분을 깍아내어 원래 존재하던 것을 꺼내 주었을 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미 존재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 완벽한 조각상이 누군가가 자신을 꺼내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당신 안에 있는 위대한 사람도 밖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내면에 위대함의 씨앗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대한 사람이란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특별한 무언가를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단지 가장 뛰어난 자신을 드러내는 데 장애물이 되는 것들을 제거해 버렸을 뿐입니다.

 

 

>>박경철 자기혁명 中 흙 속에 묻혀있는 진주 

>>아주 작은 습관의 힘 中 좋은 습관 만들기 와 관련

 

 

다비드상

 

 

 

 

 

 


Page.26~28

 

상황을 이해하지도 못한 채 부모와 형제들을 항상 행복하게 해주어야 하는 책임을 떠맡았고, 

갈등을 해결해야 했으며, 식구들에게 돈을 빌려 주고, 직장구하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어느 순간 당신은 그런 짐스러운 역할이 당신 자신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는 그것을 놓아 버립니다.

그때 당신은 여전히 좋은 사람이지만, 더 이상 다른 이들을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리지 않습니다.

 

또한 자신이 그동안 다른 이들을 속여 왔음을 깨닫습니다. '난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려고 했다. 착하게 굴어서 다른 이들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하면서. 당신은 이제 자신이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또한 자신이 한 행동들의 근원이 두려움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착하지 않다는 두려움, 천국에 못갈 것이라는 두려움, 호감을 못 받을 것이라는 두려움....당신은 보상을 받기 위해 그 역할을 이용한 것입니다. 그동안 당신은 스스로가 더 강하다고 느끼기 위해 다른 이들을 약하게 대해 왔습니다. 다른 이들의 문제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자기 자신의 문제를 회피해 왔습니다.

 

 

>>현재 내 상황과 문제점에 대해 내가 느끼고 있었지만 두려움 때문에 회피하고 있던 부분

 

 

 

 

 

 

Page.29

 

자신을 멋있게 보든 초라하게 보든 우리는 주변 상황으로 자신을 정의하는 습관이 있지만, 그것은 결코 진정한 자기 자신이 아닙니다. 모든 일이 잘 풀리고, 날씨도 좋고, 주가는 오르고, 차는 깨끗이 세차해 윤기가 나고,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받아 오고, 저녁 식사도 괜찮았다면, 스스로 굉장한 사람처럼 느낄 것입니다. 반면에 상황이 그렇지 못하면 자신을 가치 없는 사람으로 여깁니다. 우리는 늘 사건들의 흐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일도 있습니다. 거짓된 환상을 버릴 때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정의 내리기 위해 타인을 살펴봅니다. 그래서 타인의 기분이 나쁘면 우리 자신도 실망합니다. 다른 이들이 우리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자신도 모르게 방어 자세를 취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진정한 자아는 그런 방어를 넘어선 곳에 있습니다.

 

 

 

 

Page.31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에게 진실해지려면, 또 자신이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찾아내려면 일상적인 일에서 그것을경험해야만 합니다가끔씩은 억누르고 있던 충동을 몸에 맡기고, 이상하거나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아야 합니다. 당신이 진정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는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다면 무엇을 할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결과에 신경 쓰지 않고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당신이 누구인지, 또는 적어도 당신을 가로막고 있는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줄 것입니다.

 

>>맞는 말인 건 알지만 현실성 있는 해결책일까? 

>>때론 완벽한 해결책인걸 알지만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해결책은 부담스럽다

 

 

 

 

 

Page.34

 

진정한 자신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인간적인 자아를 존중하는 것을 말합니다. 때로 감추고 싶은 자아의 어두운 부분까지도 포함해서. 우리는 흔히 사람들이 선한 마음에 이끌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진정한 인간의 모습에 이끌리는 것입니다. 인위적이고 멋진 모습들로 진정한 자신을 가리고 있는 삶 보다는 그 자체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인 사람을 우리는 좋아합니다.

>> 질투가 나서 죽을 지경이지만, 어쨌든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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