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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리뷰

[부의본능] #필사 # 브라운스톤 # 우석

by 인생은고스톱 2020. 5. 16.

녕하세요. 인생은 고스톱입니다. 저는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얼마나 많이 읽는냐 (다독)에 대해서만 집중을 했습니다. 왜 그랬는지 이유를 생각해보면 나의 심리 기저에는 "나는 한 달에 책을 몇 권을 읽었고, 일 년에 몇 권을 읽는 사람이고, 그래서 다른 사람과는 다르며, 이런 나는 특별합니다." 라는 평가를 받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 와, 책을 많이 읽는구나 " 라고 생각되어 우쭐할 수 있겠지만 그런 독서습관이 저에게 남긴 것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론 책을 몇 권을 읽는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책을 얼마나 내 것으로 만드냐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블로그 포스팅으로 인상깊은 구절을 필사하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장황했나요? ㅎㅎ 암튼 여러분들도 각자 인생의 책이 있으시다면 필사를 통해서 한 번더 책을 씹어드시는 경험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서론이 길었습니다.

오늘 필사할 책은 브라운 스톤 님의 [부의 본능]이란 책입니다. 브라운 스톤님을 모를 때,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목차와 내용을 보고 고른 책입니다. 이 한 권의 책이 작년에 제 인생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책이 되었습니다. "책 구매는 언제나 옳습니다" "투자대비 효율이 너무 크거든요" 

[부의 본능]에 대한 자세한 서평은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뵙고 오늘은 필사를 통해 책이 주는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내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까닭?

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까닭은 다른 친구들보다 더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돈만 생기면 어디에 투자할까를 늘 생각했다. 최소한의 생활비를 제외하고는 모두 투자했다. 나는 아무것도 투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투자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가질 수 없을 것이 분명했다. 투자하지 않았다면 실패의 고통과 슬픔은 피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배울 수 없고, 느낄 수 없고, 달라질 수 없고,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정말로 부자가 되는 비결은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는 데 있었다. 

 

# 내가 재테크 책 외에 경제학과 철학 책을 틈틈이 읽은 이유는?

가 경제학과 철학 책을 틈틈이 읽은 이유는 인간을 알기 위해서였다. 재테크도 인간의 행동이므로 인간을 이해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인간의 경제행동을 다루는 경제학과 인간의 본성을 다루는 철학은 나의 재테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나는 부자가 되지 못하도록 하는 가장 큰 장해물이 내 마음이라는 걸 깨달았다. 대다수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불경에 이런 말이 있다. "밖에서 구하려 하지 마라! 답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 인간의 유전자에는 '돈 관리' 프로그램이 빠져있다. 

류의 최조 조상으로 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약 800만 년전에 나타났다. 그런데 하필 운수 사납게도 인류의 진화가 바로 1만 년 전(인류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신석기 시대)에 멈추고 말았다. 진화가 1만 년 전에 머추는 바람에 인류는 자신들의 본능에 신석기시대의 재테크 개념을 새겨 넣을 기회를 잃어버렸다. 그래서 현대인은 아직도 수렵 채집하던 구석기인의 본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수렵 채집하던 시절의 원시인 마인드로 현대사회를 살다보니 판판이 재테크가 박살나는 것이다. 당신이 돈복이 없는 이유는 바로 구석기시대의 진화가 멈춘 유전자 때문이다. 

# 집에 관한 충고

을 다 모아서 집을 사려 하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서 성장정책(인플레이션 정책)을 펼 수밖에 없기에, 집값은 예금보다 빨리 오른다. 성장정책이란 물가 안정보다 경제성장을 통한 실업률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경제정책인데 경기 부양을 위해 돈을 많이 찍어내는 정책이다. 그러니 부동산시장이 과열되지만 않았다면 대출받아서 집을 사는 게 좋다. 이자로 나가는 돈이 월수입의 30% 범위 이내면 적정하다. 

# 독서

곡동 타워팰리스 아래 자리한 편의점의 독서 코너에서는 경제서와 재테크 책이 많이 팔린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부자 동네일수록 경제서적과 재테크 책이 많이 팔린다. 재테크 방법은 학교에서 안 가르쳐준다. 그러나 재테크 방법도 수학이나 읽기처럼 배워야 한다. 남이 안 가르쳐주기에 스스로 배워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다. 부자들의 첫 번째 취미가 독서인 게 우연이 아니다. 정보지식 사회에서 정보 수집을 게을리 하는 사람은 낙오될 수밖에 없다. 

# 장기투자

단타매매는 낙하산 없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것과 같다. 반면에 우량 기업에 장기 투자하면 마음도 편하고 수익률도 좋다. 주식투자 통계를 보면 단기주식투자의 결과는 언제나 참혹하다. 성공한 대가들은 단기적인 시장의 흐름에 편승하려 하지 말고 기업 가치가 꾸준히 늘어나는 기업에 장기투자를 하라고 충고한다. 

# 손실공포 본능

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거친 바다를 향해 나아간 배만이 보물섬을 찾는다. 모든 위대한 모험가와 탐험가는 손실공포 본능을 극복한 사람들이다. 투자는 언제나 위험한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위험은 아무 투자도 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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