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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리뷰

[독서리뷰] # 돈 공부는 처음이라 # 필사

by 인생은고스톱 2020. 5. 4.

 

인간의 본능과 투자

돈에 관한 진리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미래를 준비하라 (하루라도 빨리 시간을 들여서 노력하라) · 분산 투자하라 (분할로 매수하고 분할로 매도하라) 이러한 진리를 지키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가 아직 원시시대에 했던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시인들은 지금 눈에 보이는 먹이를 지금 당장 먹어야 한다. 앞으로 먹이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간과 정성

본능을 이기는 방법도 진리를 따르는 방법도 당신이 시간과 정성을 어떻게 투여하는지에 다르다.

 

부자로 갈수 있는 길

기존 소득을 늘려 잉여 자금을 모으고 자금을 형성한 후 새로운 소득을 만들어 돈을 쌓아나가는 것. 이것이 부자로 갈 수 있는 현실적이고 유일한 길이다. 소득의 개념을 새롭게 잡고, 잉여 자금을 확보하여 돈을 마련한다. 그 돈을 기회의 대상으로 인식하여 새로운 수익 형성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 새로운 소득을 만드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투자자가 되어 투자를 하는 것이다.

 

 

 

생산자 vs 소비자

역사를 살펴보면 어느 시대든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생산물보다는 생산수단에 초점을 맞추고 살았다. 생산수단을 확보하는 것이 당신이 지금부터 해야 할 과제다.

(부의 파이프라인 우화에 관한 이야기 이후)

같은 한 시간인데 노동의 가치가 달라졌다. 왜 달라졌을까? 당연히 '물통 판매'라는 생산수단을 확보했기 때문이지만, 중요한 것은 C가 이 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고민한 시간이다. C는 과연 사장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무엇을 했을까? 물이 돈이 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그 물을 팔 수 있는 곳을 찾았고 그 물의 적정 가격을 정하기 위해 고민했다. 또 지속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 고객을 만나 설득하거나 다양한 판매처를 미리 알아보는 등 많은 시간을 투여했을 것이다. C는 A와 B가 쓰지 않았던 시간을 미리 사용했고, 그 결괏값을 지금 보상받는 것뿐이다. 즉, 생산수단을 만드는 행위에는 이처럼 반드시 '시간'이 들어가야만 한다.  시간을 쏟는 행위만큼 중요한 것은 시간을 쏟는 방향이다. 문제는 우리가 A와 같은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기본 생산수단인 '시간'을 온전히 '자기 수단'에 쓰지 않는다. 생산수단에 사용하는 시간의 방향은 온전히 자신을 향해야 한다.

 

실패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완전하려면 한 가지가 더 붙어야 한다. 실패를 인정하고, 그 실패에서 배움을 찾을 때 비로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된다.

 

 

수많은 훌륭한 책이 투자를 권하지만 우리가 책을 읽어도 훌륭한 투자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 시간과 정성의 중요성을 모른 채 책을 접하기 때문이다.

 

투자를 하기 전에

[돈 공부는 처음이라] 투자를 알기 위해서 배워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은 돈과 투자 물이 속해 있는 나라의 환경과 구조다. 환경과 구조를 설명하는 방식은 많으나, 수많은 방법을 배우고, 익혀본 결과 가장 직관적이고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건 인구구조다.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는 6.25 전쟁 이후에 태어난 1955~1963년생을 뜻한다. 총 750만 명인 이들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경제를 좌우했다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다. 750만 명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살았는지에 따라 경제와 돈이 움직였다는 이야기다. 베이비붐 세대는 고성장을 이끄는 주도 세력이고, 그들이 은퇴하거나 경제활동을 줄이면 저성장으로 이어진다. 

 

운전과 투자

운전은 기량이라고 표현한다. 행동하며 쌓은 경험이 있기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량은 하면 할수록 늘고, 한 번 늘면 절대로 줄어들지 않는다. 운전을 잘하게 되면, 못했던 시절처럼 운전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나는 투자도 기량의 영역이라 확신한다. 하면 할수록 늘고, 경험이 만든 숙력도는 절대 낮아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결국 해야만 배울 수 있다. 운전도 투자도 결국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는지 알기 위해서 시작하는 것이다.

 

고급 정보

인터넷에서 한 시간 동안 검새해 얻은 정보와 한 시간 정도의 짧은 대화로 얻은 정보는 최저 시급 8,350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 노력 없이 얻은 정보로는 수익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시장에서는 노력한 만큼 수익이 난다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투자기법

 기법은 인간의 성향을 담지 못한다. 사람은 모두 다른 성향을 지니고 있다. 본성 혹은 천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성향에 따라 같은 기법이라도 다르게 해석한다. 기법은 경험을 통해 완성된다. 경험 없이 기법을 배운다면 확신이 없다.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하니 때때로 나보다 수익을 많이 볼 순 있겠지만 결국은 손실이 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투자자로서 당신이 성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발견하고 그 성향에 맞는 투자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다.

 

0.3% vs 3%

금융권에서는 매년 부자와 관련된 리포트를 낸다. 2017년 기준으로 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인 사람들을 부자라고 표현한다. 한국의 인구수 5100만 명 중 16만 명 즉 0.3% 사람을 뜻한다. '주식의 가격을 주도하는 자' 주식 시장 안에서 그들은 바로 '세력'이었다. 그러나 나는 세력이 될 수 없음을 자각했다. 주식 시장 안에서 우리가 아는 세력은 누굴까? 그들은 바로 기관투자자나 외국인 투자자다. 엄청난 부자 / 주식의 가격을 주도하는 자 /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자 / 상권을 만드는 자 이들은 우리가 될 수 없는 0.3%의 사람들이다. 나는 이 사실을 빠르게 인정했다. 당신은 어떠하가? 인정하는가? 우리는 0.3%의 사람은 될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나는 그것을 3%의 사람들이라고 표현한다. 경제적 자유인 / 세력의 생각을 읽는 자 /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읽는 자 / 만들어진 상권을 활용하는 자 3%의 사람은 노력하면 될 수 있다.

 

97대 3의 법칙

0.3%의 사람은 재능과 환경처럼 주어진 삶에서 보상을 얻는다면 3%의 사람은 노력과 시간처럼 스스로 만든 삶에서 보상은 얻는다. 97%의 사람들은 3%의 사람과 어떻게 다른 걸까? 3%의 사람들은 돈을 상식적으로 생각했다. 97%의 사람들은 돈을 비상식적으로 생각했다. 3%의 사람들은 쉽게 돈을 버는 것을 늘 경계했고 노력 없이 돈을 버는 건 의미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투자 분야 이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오히려 경계한다. 그러나 97%의 사람들은 이왕이면 쉽게 돈을 벌기를 바라고 노력 없이 버는 돈이 가장 가치 있는 돈이라 생각하며 주식 시장이든 부동산 시장이든 돈이 된다는 얘기만 들으면 바로 투자하곤 한다.

 

 

세력

"세력도 손실을 본다." 그렇다면 당연히 "나도 손실을 본다." 주식으로 100% 수익을 내는 방법 따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나보다 100배쯤 주식을 잘하는 고수라도 언제든 손실을 본다. 그러니 어떠한 경우에도 전 재산을 한 종목에 투여하지 말자.

 

주식

주식을 사야 할 때는 대중들이 팔 때 주식을 팔아야 할 때는 대중들이 살 때 "주식을 잘하는 방법은 남들이 모두 팔려고 할 때 살 수 있는 용기와 남들이 모두 사려고 할 때 팔 수 있는 절제입니다."  창업에 적용을 해보면 97%의 사람들이 찾지만 97%의 가게가 하지 않는 것 창업에서 3%의 생각이란 모방 속의 창조다. 더 정확히는 "빠른 모방 속의 창조'다.

 

1억 원~5억 원 사이의 투자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평균치보다 약간 나은 투자 방식이 아니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단 하나의 방식이다.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준 방식을 남기면 된다. 결과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가장 많은 수익을 남겨준 것이 가장 잘 맞는 방식이다. 그 방식만을 남기고 집중하라. 천 개의 무기도, 내 손에 잘 맞는 하나의 칼을 이길 수 없음을

 

 

 

슬럼프

슬럼프는 왜 오는 것일까? 그리고 왜 하필 이 구간에서 오는 것일까? '만족했지만 동시에 그 이상을 바랐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구간에서 어느새 자기 방식을 '자신' 해버린다. 이 방법이 가장 확실할 것 같고 이 방법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 그 자신감은 누구나 가지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더 이상 새로운 개발을 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과학자가 만족하면 과학자로서의 삶은 끝이 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자기 방식에 만족하는 순간 앞으로 나아가기보다는, 현재의 방식을 고수하려 한다.  문제는 그럼에도 수익은 더 많이 내고 싶어 한다는 데 있다. 결국 투자를 더 깊이 알기 위한 노력은 멈추고 기존의 방식으로 얻었던 수익 이상의 것을 바라게 된다. 력한 것 이상의 가치를 바라는 행위' 슬럼프가 왔을 때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고 상식적이다. 원하는 돈의 크기만큼 다시 노력하면 된다. 게을러진 삶을 다시 조이면 된다. 만약 그게 힘들다면 잠시 멀어지는 것이다. 거리를 두는 것이다. 슬럼프는 투자를 할 때 벽이 되지만 동시에 당신이 그만큼 노력해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노력하지 않은 자에게는 벽도 보이지 않는 법이니까.

 

투자

오랜 시간 투자 교육을 진행하면서 내가 깨우친 절대적인 진리가 하나 있다. 돈의 크기가 작을수록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이다. 돈의 크기가 자신의 그릇보다 커지면 돈의 노예가 된다. 배움보다는 수익에 초점을 맞추고 공부보다는 기도를 하게 된다. 또한, 적은 금액 이리 수록 시장을 제삼자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며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된다.

 

 

 

행복을 선택하다 (잉여자금 5억 이상)

어설펐고, 힘들었고, 흔들렸고, 주저했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걷다 보니 지금에 이르렀고 돌아보니, 그 길은 꼬불꼬불할지언정 늘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보통 이 시기에 다다르면 다른 이들이 '돈이 돈을 번다'며 부러워한다. 하지만 이것 역시 시간과 정성이 만든 결과라는 것을 사람들을 모른다. 피카소에게 그림을 그려 달라고 부탁했더니 그는 30분 만에 그림을 완성하고 8,000만 원을 요구했다. 너무 날로 먹는 것 아니냐는 항의에 그는 말했다. "30분 만에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나는 40년간 그림만 그렸습니다."

 

당부의 말 

더 노력하여 자신의 길을 걸어가기를 천성이 허락한 일이기를 어쩔 수 없음을 인정하기를 어쩔 수 없을 때를 대비하기를 

 

서점

내가 온라인 서점이 아닌 오프라인 서점을 방문하여 분기에 한 번씩 책을 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 어떤 시장이 고점을 맞은 것인지 지금 어떤 시장이 위험한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다. 당신이 투자한 투자 물이 담긴 책이 우후죽순으로 출간될 때 그때 매도하면 된다. 그때가 투자 물의 고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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