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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리뷰

[독서리뷰] 메모독서법 (feat. 단 한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by 인생은고스톱 2020. 4. 2.

안녕하세요. 인생은 고스톱입니다. 요즘엔 드라마 보는 재미에 푹 빠져사는 저이지만 평소엔 책을 좋아한답니다. 처음 책에 재미를 붙인건 대학교 3학년, 그러니까 제 나이 25살 때였을 겁니다. 잠이 오지 않아 우연히 아버지가 가져오신 헌 책을 읽게 되면서 책을 읽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던 겁니다. 저에게 책이란 읽어야만 하는 것 이었습니다. 이유는 생존본능 때문이었던 것 같네요.

 

pixabay

 

 

 

책에 취미를 붙이나서 읽기를 몇년. 책을 읽는 건 재미있었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제가 느꼈던 감흥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희미해져 갔고, 인상깊게 읽었던 내용은 저의 행동이나 발전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했습니다.

한번은 친구 생일이라 책을 한 권 선물로 준 적이 있는데 친구는 저에게 고맙다고 하고서 이렇게 묻더군요.

"난 책 읽고 변화된 사람을 보지 못했어" 

"그리고 난 책을 읽는 건 자기위로라고 생각해"

"책을 읽는 것보단 실천하는게 더 중요하지 않니?"

그 당시에 친구의 질문에 이런 저런 말로 반박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저 또한 친구의 지적대로 책이 좋은 건 알았지만, 내가 왜 읽어야 하고 어떻게 읽어야 하고 읽고 난 후에 어떻게 바뀌었는지 평가해 본적이 없다는 걸 깨닫고 꽤나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독서를 그만 둔건 아니지만, 친구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꽤나 동분서주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책 [메모독서법] 을 통해서 느낀 저의 독서의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한 내용을 한 번 찾아보았습니다. 여러분도 공감되신다면 한 번 자신만의 독서법을 찾기위해 노력해보세요.


[잘못된 습관 1. ]

저는 책을 음미하기 보다는 책을 어떻게 하면 빨리 읽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점과 해결책>

저는 책은 읽고 있었지만 책과 친구가 되지는 못하고 점점 더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책을 길들이는 데 시간을 쓰지 않았습니다. 더 빨리, 더 많이 읽으려고만 했기 때문입니다.

초고속 인터넷, 핸드폰이 발달하고, 찾으려는 정보는 손가락 몇 개의 움직임만 가지고도 단 몇 초만에 얻을 수 있는 시대에 활자를 음미하면서 읽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해보입니다.

요즈음 시대엔 정보의 범람과 함께 마주한 문제가 바로 활자를 훑고 지나간다는 것이죠. 더 빨리 더 많은 양을 습득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제가 느낀점은 우리는 정보를 습득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건 정보의 습득보다 정보의 체뇌화입니다. 우리 뇌는 컴퓨터가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어떻게 하면 책을 빨리 읽을까 라고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잘못된 습관 2. ]

책을 읽고 나서 일주일만 지나도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좋다는 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질 않았습니다.


<문제인식과 해결책>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forgetting curve)연구에 따르면 학습 후 10분 후부터 망각이 시작되며, 1시간 뒤에는 50%, 하루 뒤에는 70%, 한 달 뒤에는 80%를 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망각이 일어나는 시점에 맞춰 주기적으로 복습을 해주면 기억을 다시 살릴 수 있고, 장기 기억으로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하지만 누구나 하고 있지는 않는 일입니다.
가능한 모든 것을 노트에 적으세요.
노트를 자주 반복해서 다시 읽고,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노트라는 숲에서 마음대로 산책을 하세요.

 

 

 

 

 

 

 

 

 


[잘못된 습관 3.]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나만의 이유가 없었습니다.

 

<문제인식과 해결책>

과거의 저는 인정에 대한 욕구가 컸습니다. 현재의 나에 대한 불만족이 항상 있었죠.

'좀 더 완벽한 사람이 되면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성장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전전긍긍했죠.
계속 무언가를 배우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거기에 만족을 느꼈어요.

부모님, 학교,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저를 자기계발로 내몰았습니다.

 

 

 


이 책이 고마운 부분은 친구의 물음에 답할 만한 대답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책을 읽고 실천하려면 어떤 과정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지 말이죠.

일본의 철학자 지바 마사야는 <공부의 철학>에서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대충의 이해와 정확한 표현을 구별하여 인식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텍스트를 통째로 암기할 필요는 없지만

이를 위해 그가 추천하는 방법이 바로 독서노트에 인용할 문장을 축적하는 것입니다.


독서 노트는 내 삶을 변화 시키기 위한 언어의 원석을 캐내는 채굴장과 다름없습니다.
독서 노트에서 채굴한 언어를 삶에 녹여내고 담금질하면 비로서 자유로운 삶을 쟁취하기 위한 무기로 탈바꿈할 수 있습니다.


다윈의 노트에서 찾은 창의성의 비밀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단순하지만 누구나 하고 있지는 않는 일입니다.
가능한 모든 것을 노트에 적으세요.
노트를 자주 반복해서 다시 읽고,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노트라는 숲에서 마음대로 산책을 하세요.

 

디지털 시대가 발전하면 할수록 글을 쓰는 사람이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날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 모두는 말하기와 글쓰기에 탁우러한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우리는 어렵잖게 발견한다.
글을 잘 쓰는 삶이 미래를 얻게 될 것이다.

 

 

 

 

 

 

실천사항

(독서노트에 쓰면 좋은 7가지)
1. 읽은 날짜, 책 제목, 저자
2. 책의 중요 문장 옮겨 적기(필사) 페이지 번호를 쓰고 문장을 그대로 옮겨 적는다.
3. 필사한 문장에 대한 내 생각 적기(필사한 문장과는 다른 색으로 적으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4. 책을 읽으며 떠오른 질문
5. 책의 핵심내용 요약 정리(내 문장으로 쓰기)
6. 책을 읽고 얻은 것, 깨달은 것
7. 실천항목

(독서노트에 쓸 문장 선별 방법)
1. 핵심 문장을 찾는다.
- 저자가 말하고 싶은 핵심 내용을 담은 문장과 근거
2. 나와 관계 있는 문장을 적는다.
- 나의 고민, 문제와 관련된 내용, 나를 발견하게 하는 문장
3. 표현이 멋진 문장을 적는다.
- 처음 보는 참심한 표현, 표현이 아름다운 문장
4. 외우고 싶거나 인용하고 싶은 문장을 적는다.
5.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진 문장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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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

1천 권 독서법, 1만 권 독서법, 혹은 권수에 상관없이 질적인 독서를 도와주는 가이드북까지 다양한 독서법 책이 나와 있다. 문제는 다양한 독서법에 앞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절감하는 문제는 독서 후에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다는 데 있다. 모든 책을 일일이 기억할 필요는 없지만, 소설이든 자기계발서든 인문서든 어떤 책이든 읽고 난 후 자기 삶의 변화를 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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