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05분 핸드폰 알람 소리가 들린다. 익숙하지 않은 알람 소리 때문인지 긴장감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소 같았으면 20분을 엉기적 거려야 할 침대에서 단숨에 일어나 화장실로 가는 발걸음이 꽤나 어색하다. 화장실에서 나를 바라보는 익숙한 모습 주마등처럼 지나간 날들이 떠오른다. 자영업을 하면서 시험을 준비했던 10개월 지레 겁을 먹고 보험설계사 대출 설계사를 준비했던 5개월 그리고 다시 돌아와 공인중개사로써 첫 출근 날, 묘한 떨림과 긴장감이 든다.
P.S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공인중개사 일을 시작한 지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생 초짜 신입 공인중개사입니다. 일기 형식을 빌려서 제 이야기를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는 공인중개사 일을 배우는 교육 자체가 너무 부족하고 자격증을 따고 나서도 실제 취업까지 가 고되기 때문이며 취업한다해도 현장에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중개사분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중개실무를 배우는 일은 꽤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합니다.
저와 같은 출발선 상에 선 동료들에게는 공감을, 선배님들에게는 추억을, 후배들에게는 작은 도움이나마 되고자 일기 형식을 빌려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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